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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넋두리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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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회 |
1146 |
작성일 |
2013년 06월 20일 16시 40분 06초 |
| 파일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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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
0 KBytes |
| 제 목 |
막다른 길에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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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의 횡포에 이제는 만성이 들어나보다.
저들은 횡포라는 단어조차 어색해 할 것이다.
저 깊은 곳에 쌓인 울분이 나이와 함께 잦아든다.
저 깊은 속 마음은 어떨지 모르지만...
오늘도 혼자 떠들고 돌아온 내 모습에 거울은 본다.
규제 더주고 덜주고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닌데..
이건 아닌데 이건 아닌데 외쳐보지만
한없이 약해져 가는 우리를 느껴본다.
혼자로는 대항할 수 없는 거대집단,
내 청춘을 바치고 또한 끝까지 바치려고 했던 너를 상대로
종착역에 다와서 이런 느낌이 나를 지배할 줄은 결코 몰랐다.
우리는 뭉쳐야만 한다. 뭉치지 않고서는 벗어날 수 없다
썩어 문드러진 육체와 정신까지도 철저히 지배하고 있는
너로 부터 벗어나야 한다. 우리는 뭉쳐야 한다.
꺼지기 전에 마지막 몸부림을 치는 불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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