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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소장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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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회 |
1155 |
작성일 |
2013년 07월 03일 12시 34분 4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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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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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뉴스에 나왔네요..대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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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사원 뽑는데도 노조와 협의, 6개월 걸린다?..글로벌 현대차의 기막힌 이야기!
3년 전 대법원서 부당행위 판결 받고도 월권 계속#1. 경남 소재 현대차 대리점 A소장은 올 초 현대차 본사에 영업사원 충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나도록 본사에선 묵묵부답이다. 노조의 협조를 얻지 못해 달리 방법이 없다는 얘기뿐이었다. A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기존 인력으로 대리점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신규 영업사원 충원 없이 판매 목표치를 달성하기 힘들어 하루하루 속만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
#2. 서울지역 자동차 대리점 영업사원 B씨. 그는 지난해 3월 현대차 대리점 소장 면접을 거쳐 영업사원으로 뽑혀 실업자 생활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실업자 탈출의 기쁨도 잠시, 현대차 본사와 노조 간 협의가 지연되면서 정상 출근이 불가능했다. 결국 참다못한 B씨는 최근 생계를 위해 경쟁사로 옮겼다.
이는 현대자동차 노조가 현대차 대리점의 영업사원 채용을 방해하면서 발생한 피해 사례들이다. 현대차 노조가 노조원 중심의 직영점 영업성과를 높여주기 위해 비노조 중심의 대리점들이 직원채용을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현대차 노조의 행위는 대법원 판결마저 무시하는 초법적인 것이어서 문제로 지적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대리점들은 인력채용까지 간섭하는 현대차 노조의 '월권행위'로 인해 영업사원 채용에 적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의 경우 대리점들이 신규 영업사원을 채용하기 위해서는 현대차의 허가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는 현대차 노조와 협의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대리점 인력채용에 관해선 현대차 노사가 반드시 협의를 거쳐 결정토록 돼 있다"며 "직영점 직원들로 구성된 현대차 노조 판매위원회가 노조원들의 이익을 위해 경쟁관계에 있는 대리점들의 신규 인력채용을 사실상 가로막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재 전국적으로 현대차 대리점들은 매달 100여명의 신규 영업사원이 필요하지만 노조에 발이 묶인 현대차 본사의 허가가 늦어지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아예 경쟁사로 발길을 돌리는 신규 인력도 늘고 있다. 영업사원 채용을 포기하는 대리점도 속출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차 노조가 대리점의 인력채용을 방해하는 이유는 노조원 중심의 직영점을 일방적으로 밀어주기 위한 의도가 녹아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현대차 국내 판매조직은 노조원이 속한 직영점 403개와 비노조원이 속한 대리점 400여개로 구성돼 있다. 대리점은 직영점에 비해 숫자는 적지만 판매량은 월등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직원 1인당 직영점과 대리점 간 연간 영업실적 차이가 5대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현대차 노조의 '월권행위'가 대법원 판결마저 무시하는 초법적 성격이 강하다는 데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07년 현대차가 정당한 이유 없이 대리점의 거점이전 승인과 영업직원 채용을 거부하고 판매목표를 강제했다는 이유로 과징금 215억8100만원을 부과했다.
현대차는 이에 불복해 소송으로 맞섰다. 이후 대법원은 2010년에 판매목표 강제 부분의 과징금은 위법하다고 판단을 내렸지만, 대리점 거점이전 승인 제한과 직원채용 거부는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한 행위라며 부당성을 인정했다.
이런 대법원 판결이 내려진 지 3년이 넘었지만 대리점에 대한 현대차 노조의 부당행위는 조금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노조의 월권행위를 해결치 못하고 있는 현대차도 속이 편치 않기는 마찬가지다. 법인영업과 특별판매에 치중된 직영점에 비해 대리점의 영업실적이 우수한 상황에 대리점들의 인력난은 현대차의 전체 판매량 저하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판매량이다. 우리 입장에서는 판매실적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대리점들이 인력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답답하지만 노조의 반대 때문에 해결이 쉽지 않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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