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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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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회 |
1159 |
작성일 |
2013년 08월 29일 14시 31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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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박영주 현대차 대리점협회장 신문기사 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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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주 현대차 대리점협회장 “파업으로 일부 대리점 자금난 심각”
"이미 계약된 자동차의 출고가 지연되고 있어 대리점들의 금전적 손실이 막대하다. 일부 대리점은 자금난이 심화돼 금융기관으로부터 긴급 운영자금을 빌리는 상황이다."
현대자동차대리점협회 박영주 회장은 28일 본지 기자에게 "매월 지출되는 임차비, 운영비, 월급 등 고정비가 정해져 있는데 판매실적은 오히려 줄고 있다"며 현대차 노조의 부분파업과 특근거부로 인해 대리점들이 겪고 있는 고충을 털어놨다.
박 회장은 "대리점 판매사원은 직영지점과 달리 기본급이 거의 없기 때문에 차를 판매해야만 수입이 생긴다"며 "노조의 파업으로 판매할 수 있는 차종이 한정돼 있고 차량출고 지연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생계유지마저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면서 고객들과 직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추석을 맞아 계약이 늘고 있지만 차량 출고는 기약이 없어서다. 박 회장은 "대리점협회에도 매일 고객들의 항의로 인해 전화통에 불이 날 지경"이라고 전했다.
계약을 포기하는 고객들도 속출하고 있다. 그는 "계약해약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서 대리점들은 고객 설득하느라 날마다 진땀을 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노조파업이 장기화되면 우리도 손을 들수 밖에 없다"며 씁쓸해했다.
대리점들은 현대차의 처우조치에도 "지쳤다"는 설명이다. 매년 반복되는 파업으로 피해가 늘고 있지만 하소연도 받아주지 않는다는 것. 박 회장은 "출고 지연으로 수입이 감소하는 부분에 대해선 전혀 보전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수년간 협회 차원에서 현대차에 대응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지만 답은 없다"고 했다.
박 회장은 "더 이상 노조가 본인들의 사욕을 위해 파업 등 쟁의행위를 해선 안된다"며 "큰 틀에서 길게보고 정상적인 조업에 조속히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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