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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홈페이지 -
조 회 5103 작성일 2015년 03월 17일 08시 54분 25초
파일명 사이즈 0 KBytes
제 목  판매노조싸이트 게시판에서 퍼온글입니다
"6년만에 님들께 다시 이런글을 올리는군요.

변화의 시대,6년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영업직을 위한 쓴소리를 했으니

오늘은 회사 경영진및 관리자분들께 쓴 소리를 하겠습니다.

그래도 참 다행인것은

조합원들께 한 쓴소리에 이렇다할 반박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조합원들도 개인과 회사의 위기에 동감한다는 뜻일겁니다.

겨우 부진자를 면하는 일개 과장따위가 이런 소리를 해서 고깝겠지만,

여러분이 가지신 생각들도 조합원들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짐작하겠습니다.

위기를 느끼는데 서로간에 온도차이는 있겠지만,노사가 따로일 수는 없겠지요?





*온고지신 [溫故知新]

사전적의미: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통하여 새것을 앎



어떻게 키워놓은 자동차시장인데...

판매되는 자동차 10대중에 2대가 외산차라니...?

하긴 이제 우리회사 직원들 중엔 자기가 외제차 탄다고

버젓이 사내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세상이니 크게 놀랄일도 아닌듯하다만,

비를 맞고 찬바람을 맞아가면서도

빈택시를 그냥 보내고 악착같이 현대차 택시를 타는게 우리들이었다.

애국심으로 만들고
애국심으로 버텨온 시장이다.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며 선배들이 다져놓고 우리들이 키워놓은 시장을

수입차들이 토종상표의 주인을 희롱하며 저들의 각축장으로 만들고 있다.

일련의 심각한 사태에 대해서 종업원들의 책임을 묻기전에

책임질 사람들부터 책임을 져야 할것이다.

그 다음에 종업원들의 책임을 묻는 것이 순서다.


나라를 말아먹은 것은 논을 갈고 밭을 일구는 백성들이 아니다.

백성들은 나라를 말아먹고 싶어도 그럴만한 힘도 능력도 없다.

이완용이 저자거리에서 호떡장수를 했다면

이나라의 역사는 바뀌었겠지.

종업원 개개인들은 회사의 성장에 작은 힘이 될 수는 있으나,

회사의 경영위기에 책임을 지는 책임주체일 수는 없다.

회사의 위기는 경영진이 책임을 져야 한다.

경영이라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것이며 고도의 전략과 단순하지 않은 전술이 필요하다.

시장점유율이 바닥을 기어다닌다고 해서

그 책임을 고스란히 국가의 기본단위를 이루는 한 가정의 가장인 종업원들한테 떠 넘기는것은

보기에 좋지 않을 뿐더러 더 큰 화를 자초하는 아주 위험한 행위임을 알아야 할것이다.



회사의 어려움을 종업원탓으로 돌리지 말고 경영진부터 초심으로 돌아가라.

그리고 복지부동하는 관리자들의 분발을 촉구한다.

우선 눈앞의 위기를 회피하기 위한 땜질식의 관리기법은

후임 관리자들에게 또다른 짐을 지워줄 뿐이고

위기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함을 알아야 할것이다.

그것이 반복이 된다면,

당신들도 전임자로부터 고스란히 그 부담을 떠 안게 될 것이다.

당신들을 믿고 중책을 맏긴 회사를 실망시키는 행위는 하지 마라.

갈등이 무서워서 해결을 위한 노력보다는 그것을 피하려는 자세는 스스로의 무덤을 파는 일임을 명심하라.

그러는 동안에 회사와 종업원은

깨어날수 없는 깊은 수면상태로 빠져들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당신들이 할 일은 무실적 직원들의 실적을 메꾸어주기 위하여

가방들고 차를 팔러 나가는 일이 아니다.

그렇게 해서 우선 당장 면피는 하겠지만 회사와 그 개인의 장래는 더욱 불확실할 것이다.

직원들을 게으르고 나약한 온상의 식물로 만들지마라.



디지털 시대...

수입차를 판매하는 사람들은 젊고 세련된 매너에 의욕도 펄펄하다.

아직은 아나로그식의 방법이 몸에 익은 영업직원의 나이와 경력에 맞는

효과적이고 즐거운 판매증대 방안의 개발이 시급하다.

얼마전에 나는 이런 글을 읽었다.

회사의 중역이 사무실 복사기옆에서

스팸성으로 수신되는 팩스용지를 모아서

그 종이를 이면지로 활용한다는...그런글...

언뜻 보아서는 참으로 애사심이 강한 중역이다...라는 생각을 할수도 있겠지만,

그것은 회사의 중역이 할 일은 아니다.

이면지 활용하는 일이나 하라고 회사에서 중역이라는 직책을 주었겠나?

아니다.

중역은 중역으로서 할 일이 있고 대리는 대리로서의 할 일이 있는 것이다.

경영진이 사무실 청소나 하고 비품정리나 하는 그런 직책인가?

직급과 직책에 걸맞는 일을 찾아서 하기 바란다.

초대받지 않은 회식자리에 쫏아다니며 술잔을 구걸하는 것도 보기에 좋지 않다.



나는 회사에서 충분한 대우와 대접을 받고있다.

아니 그 이상이라고 말해도 될듯하다.

영업직 과장인데 부장대접을 받고 있으니 이 얼마나 과분한 대접인가?

또한 영업직과장으로서 5대팔면 5대의 판매수당을,

1대 팔면 1대의 판매수당을 한푼도 빠짐없이 다 받고 있다.

그러니 당신들은 직원들과 판촉활동은 같이 할 지언정

직접 가방들고 차를 팔러 다니지 말고

회사에서 당신들한테 맏긴 소임에 충실하기 바란다.





어설프게 조합원 편들기 흉내내지말고 싸워야 할때는 과감히 싸워라.

한판 시원하게 싸울 준비가 되어 있는데 당신들이 피한다면

이 얼마나 싱거운 조직이겠는가?

관리자들이 이렇게 노동조합을 무서워 해서야 무슨 일을 맏기겠나?

이렇게 심산유곡 절간같이 활기가 없는 영업조직에서 어찌 조직의 힘찬 미래를 희망하겠는가?

갈등하면서 미래를 예측하고 그러면서 서로간의 입장과 노선을 조정하는 것이며,

발전하는 조직의 비전을 설계하는 것이 맞지않겠는가?

노사간의 생산적인 갈등은 필요악이다.

피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들이 아니다...라고 생각 된다면 한판붙자.

진취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의욕적인 반격을 희망해 본다.

늙어가는 판매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지 못한다면

우리가 키워놓은 시장을 더 내에 주어야 할 여지가 있다는 반증이다.

외산차 점유율이 30%쯤 넘어가면 그때가서 무얼 할수 있을까?

그 지경이면 애국심도, 다문화와 글로벌의 파도에 힘을 쓸 수가 없을 것이다.

내수시장을 더 내어주면 모두가 공멸이다.



영업과 관리는 갈등의 관계가 아니라 상부상조의 길을 가야 한다.

그 중심에 당신들이 있음을 명심하고 각성하여야 할것이다.

웃기지 않은가?

하찬은 영업직원 한놈이 회사의 위기와 시장점유율을 걱정하다니...

시장판도가 변하고 고객들도 변하고,세상이 많이 변하고

모든것이 바삐 돌아가고 있는데,시간만 때우면 다른데로 가고 승진도 한다는 생각에

당신들과 나는 지금 이 자리에 가만히 주저 앉아 있는것 같아서 안타까워 하는 소리다.



비록 조직끼리 싸우고 있지만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을 위해서 서로 경쟁하듯 충실히 소임을 다하고 있다.

그에 반해서 당신들은 제몫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오래전에...90년대 초반으로 기억한다.

녹음기 들이대고 박터지게 싸우던 지점장들이 그리운 날이다.

책상위를 황비홍처럼 날아 다니던 분도 계셨었다...

오늘도 가방들고 차를 팔러 나갈 관리자분들이 있으리라.

아쉽게도 당신들의 그러한 노력을 조롱하는 사람은 있어도 고마워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아직 늦지 않았다.

가방들고 나가서 차를 팔면서 판매직의 영토를 건드리지말고

직원들과 건빵봉지라도 들고나가서 같이 판촉하고 짬뽕이라도 한그릇 하기를 권한다.

이제 노동조합의 항복문서도 받아쥐었으니 표정관리도 하고

언행에 신중을 기하며 품격있는 존재감을 위해 좀더 노력하여야 할것이다.

단언컨데,당분간은 당신들의 전성기가 될것이다

나는 패잔병으로서 아직 한번도 하지않은 당신들의 자비심을 구할뿐이다.



젊음이 노력에 의해서 얻어진 것이 아니듯,늙음도 과오에 의한 것이 아니다.

박범신-"은교"....중에서



2015년 3월16일저녁

책상위에 가득한 건빵봉지를 보면서

서울서부에서 [해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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